1. 심리기술훈련의 정의
시합용 선수와 연습용 선수가 따로 있다고 한다. 연습이나 평가전에서는 좋은 기량을 발휘하다가도 큰 시합에서는 기대만큼 활약을 못 하는 선수가 있다. 반면 연습 때에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큰 대회에서 빛을 발해 스타 선수로 부각되는 선수도 있다. 이러한 사실은 연습 때에 발휘되는 기술이 실제 시합에서도 반드시 잘 발휘되지 않는 경우가 많음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연습과 시합 때에 경기력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습이나 시합 때에 선수가 가지고 있는 기술 수준에서는 큰 변동이 없다. 그렇지만 심리상태는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선수나 지도자, 그리고 일반 관중들은 심리적 이유로 경기력에 변동이 생긴다고 믿는다. "정신력이 부족하다", "마음이 흔들린다", "의지가 없다", "집중이 안 된다", "얼었다" 등의 표현은 경기에서 심리적 측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들이다. 따라서 운동선수들이나 코치들은 정신적, 심리적 기술 또한 수많은 반복을 통해 정기적으로 연습하고 훈련해야 함을 인지하고 있다. 심리기술훈련이란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이러한 자기 조절적인 기술을 습득하도록 도움을 주는 훈련 과정'을 말하며, 선수들은 신체적 기술을 향상하는 훈련과 마찬가지고 집중력 유지, 각성 수준 조절, 자신감 강화, 동기 수준 유지 등을 위한 훈련을 진행한다.
2. 심리기술훈련의 효과
스포츠 현장의 많은 코치가 스포츠에서 경기력을 결정하는데 최소 50%는 심리적인 부분이 차지한다고 생각하며, 골프나 테니스, 피겨 스케이팅과 같은 특정 스포츠에서는 심리적인 부분이 80~90% 정도로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많은 운동선수는 신체 훈련에 매주 20~30시간을 투자하면서도 심리훈련은 할 시간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스포츠에서는 심리적인 문제로 수행이 방해받는 경우가 많다. 많은 운동선수는 자신만의 '최적 에너지 존'에 들어가 수행을 방해하는 여러 심리적인 문제들을 극복하는 경우가 많다. 즉, 선수들은 자신의 정신적, 감정적 요인들을 잘 조절하여 신체적, 기술적 측면의 한계를 뛰어넘기도 한다. 어떤 스포츠에서든 선수들의 성공(또는 실패)은 신체적 능력과 정신적 능력의 조합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선수들의 체력을 향상하기 위하여 근력운동, 유산소운동을 실시하고, 기술을 향상하기 위하여 반복 훈련, 연습 게임 등을 진행하는 것처럼 선수들의 심리적인 부분 또한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향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리기술훈련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경쟁상황에서 수행된 중재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중재연구는 큰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고, 코치나 선수가 연구에 참여할 의지가 있어야 하며, 연구자가 상황을 적절히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최근 응용 스포츠 심리학자들은 심리기술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개별화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심리기술훈련이 진행되어야 함을 이해하고 있으며, 통합된 심리기술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심리기술을 포함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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